차세대 5시리즈의 디자인을 예상한 이미지가 공개됐다.
28일(현지시간) BMW블로그에 따르면 코드명 G60으로 내년에 공개될 예정인 2023 BMW 5시리즈 디자인이 올라왔다.
최근 BMW는 7시리즈와 4시리즈에서 시작으로 브랜드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의 파격적인 변화로 주목을 끌어왔다. 디자인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지면서 '비버' '뉴트리아'라는 비아냥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주력차종인 5시리즈 차세대 모델의 디자인은 현재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스파이 샷을 근거로 만들어진 예상 이미지는 앞부분 그릴의 크기가 작아지고 5시리즈 특유의 균형감을 찾았다. 헤드라이트는 보다 슬림해졌고, 차체 하단부는 M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된 모습니다.
후면부의 디자인도 현재 모델의 디자인 언어를 이어 받은 모습이다.
테일 램프의 크기는 현재보다 작아진 반면 보다 날렵한 모습을 지녔고, 4각형 배기구와 하단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M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된 디자인이다.
엔진은 2~3리터 가솔린, 디젤부터 하이브리드와 전기 모델까지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버전은 역시 내년에 출시될 7시리즈의 선택에 따라 고성능 버전이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BMW 4시리즈 쿠페)
한동안 BMW 디자인에 실망했던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안심이다" "제발 이대로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이 많았던 반면 "결국에는 비버 앞니 모양의 키드니 그릴이 5시리즈를 망칠 것"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사진=연합뉴스/BMW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