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휴대폰·모바일기기 수출액 300억 달러 돌파 [KVINA]

입력 2021-08-28 21:57


올들어 7월까지 베트남 휴대폰 · 모바일기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이 기간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16%를 넘기고 있다.

7월 한달동안 수출량도 크게 늘었는데 베트남 세관총국에 따르면 부품을 포함한 휴대폰과 모바일기기 수출액은 47억2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3.4%,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베트남은 현재 코로나19 4차 확산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조업 중단과 임시 폐업 등 악재가 겹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수출 기록으로, 삼성으로 대변되는 베트남 휴대폰 수출이 베트남 경제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이 기간 중국이 베트남 휴대폰과 모바일기기의 최대 수출시장이었다.

올 7개월 간 중국 수출로 모두 65억7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했고, 전세계 수출액의 22%에 달했다.

7월 한달 기록은 10억4000만 달러로 이는 전월 대비 49.7%,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미국 시장으로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52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고, 7월 한달 수출액은 9억 달러에 달하며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기록됐다.

같은 기간 EU 수출액은 48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7% 감소했고, 한국은 25억9000만 달러로 12.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