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882명 신규 확진…4차 대유행 지속

입력 2021-08-26 09:34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882명 늘어 누적 24만3천31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155명)보다 273명 줄면서 다시 2천명 아래로 내려왔다.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19일 0시 기준)의 2천152명보다는 270명 적다.

그러나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데다 2학기 개학 이후 학교 집단발병을 비롯해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1천829명, 해외유입이 53명이다.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1명)부터 5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50명→1천879명→1천626명→1천417명→1천509명→2천155명→1천882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천4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