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을 안정시켜야 할 중앙은행이 오히려 시장을 불안하게 한다는 지적이 많아지면서 월가에서는 ‘Fed 리스크’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는데요. 오늘 우리도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데요.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국민경제 생활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부에서는 국민청원으로 하자는 견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나와주셨습니다.
Q.안녕하십니까? 오늘 미 증시 움직임을 특이사항 중심으로 정리해 주시지요.
-7월 Fed 의사록 발표 이후 ‘카플란 장세’ 지속
-7월 의사록, 테이퍼링 대해 ‘매파’ 기조 확인
-매파 중 매파 카플란, 테이퍼링 추진 신중론
-잭슨홀 미팅 임박, 커다란 변수와 일정 없어
-투자 자금, 종목투자에서 ETF로 빠르게 이동
-ETF 유입자금, 8월 말경 10조 달러 상회 예상
-바이든 지지도 급락…옐런 ‘경제 컨트롤 타워’ 주도 기대
-사회주의 국가 자금, 탈레반 사태 이후 본국 회귀
Q.뉴욕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테이퍼링 추진 여부에 따라 좌우되는 양상인데요. 파월을 비롯한 Fed 인사들이 테이퍼링에 대한 입장이 제 각각이지 않습니까?
-테이퍼링, Fed 인사들 시각 ‘오락가락’
-7월 Fed 회의 전, 테이퍼링 신중 ‘우세’
-7월 의사록 발표 이후, 조기 테이퍼링 부상
-카플란 발언 이후, 테이퍼링 지연 가능성 제기
-시장, 더 이상 연준의 금융완화 필요 없어
-은행 등 금융사, RRP 통해 Fed에 재예치
-Fed 리스크, 9월 회의까지 ‘최대 변수’ 가능성
Q.최근처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는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파월 의장이 중재 역할을 잘해야하는데 오히려 더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파월 ”인플레 일시적“ 판단 속 물가 상승
-구분 5월 6월 7월
-CPI 5.0% 5.4% 5.4%
-PPI 6.6% 7.3% 7.8%
-파월 “완전고용, 2∼3년 이후에는 달성 가능”
-7월 신규 일자리 창출, 100만건 육박
-실업률, 6월 5.9%→7월 5.4% ‘개선’
-7월 양대 목표지표 발표 후 테이퍼링 부상
Q.이런 가운데 내일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경제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지 않습니까?
-잭슨홀 미팅, 파월 의장 ‘경제전망’ 집중
-파월의 전망, 개인 견해 아닌 Fed 입장
-성장률 수치보다 델타 변이 영향 등에 견해
-공식 수정 전망치, 9월 Fed 회의에서 발표
-올 성장률, 12월 3.2%→3월 6.5%→6월 7%
-9월 Fed 경제전망, 7%보다 낮추느냐 관심
-7월 말 골드만삭스, 6.6%→6%로 대폭 하향
-파월과 Fed 예측력 ‘마이클 피시 현상’ 비판
Q.어려울 때일수록 Fed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다음 주에는 9월에 들어서는데요. 파월의 교체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 않습니까?
-Fed, 설립 이후 ‘에클스 실수’ 최대 치욕
-1930년대 Fed 의장 에클스, 조기 테이퍼링
-Eccles’s failure, 대공황과 증시 붕괴 초래
-닉슨의 금태환 정지 이후, Fed 제 역할 못해
-브레튼우즈 체제→스미스소니언 체제 이행
-민간 차원에서 Fed 견제와 보완, SOMC 창립
-올해, 금태환 정지 선언 후 50주년 되는 해
-디지털 달러 도입, 파월 연임과 교체론 공존
Q.경제공부하고 가지요? 방금 말씀하신 FOMC는 알겠는데요, SOMC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SOMC, Shadow Open Market Committee
-매년 3월과 9월 ‘정기’, 민감한 현안시 ‘임시’
-1973년, 칼 브루너와 앨런 멜처 ‘공동 설립’
-70년대 초 인플레, Fed는 ‘공급부족’으로 파악
-SOMC는 과잉된 통화공급, 결국 FOMC 수용
-최근 상황도 비슷, 9월 FOMC 때 테이퍼링 결정될까
Q.잠시 후에는 금통위가 열리지 않습니까? 최대 관심사는 금리를 과연 올릴 것인가 여부이지 않습니까?
-5월 금통위 당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최근 들어 앞당겨지려는 분위기, 8월 인상 될까
-韓 금리인상 여건, 미국보다 좋지 않은 상황
-예측력, 종전만 못하다는 비판 계속 시달려
-가계부채와 부동산 대책 일환으로 금리인상?
-가계빚 대책 필요, 경착륙보다 ’연착륙‘ 중요
-외자이탈과 환율 간 악순환 차단으로 금리인상?
-신흥국, 외환위기 방어 최선책 ‘외화 보유’
Q.워낙 중요한 사안이다보니 금리인상과 같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청원으로 해야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금융 불균형 해소’ 논쟁…2018년 11월 말 악몽
-부동산 잡기 위해 금리인상, 실물경기 더 침체
-경제여건 불확실, 금리인상으로 추가 경기침체
-재정정책, 긴축적 통화정책과 달리 ‘팽창적’
-지원금 명목, 올해 슈퍼 예산 이어 추경 편성
-‘틴버겐 법칙 vs 엇박자’ 논쟁 가열
-국민청원 통한 금리인상, BOK 새겨볼 필요
-SMPC, Shadow Monetary Policy Committee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