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대구가 다양한 개발 사업들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사업이다.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들어설 신청사는 총 3,000억 원의 사업비를 기반으로 연면적 9만7,000㎡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행정안전부가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시 측은 내년 2월까지 여러 사전과정을 거쳐 2024년 착공, 2026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서대구역 고속철도(KTX-SRT)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하루 20회 이상의 KTX가 지나며, 1만5,000여 명의 승객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나아가 복합환승센터와 공항터미널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달서 SK VIEW'는 SK에코플랜트㈜가 사명 변경 이후 진행하는 첫 재건축 분양 사업지로, 현대백조타운 재건축 단지다. SK에코플랜트㈜는 SK건설의 새 이름으로, 건설업과 더불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단지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433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 59㎡~102㎡ 총 1,196세대 규모 대단지이며, 이 중 전용 59·74㎡ 526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달서 SK 뷰'이 갖춘 학군으로 대구덕인초등학교가 단지에서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대구장동초, 대구장기초, 새본리중, 효성중, 효성여고, 대건고 등 전 연령대 학교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대구 핵심도로인 달구벌대로와 와룡로 인근 입지를 기반으로 시내 곳곳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대구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남대구IC 등을 통한 교내외 이동도 수월하다.
중심상업지역과 가깝고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과 여러 의료시설이 인근이다. 또 출판밸리 수변공원, 장기공원, 두류공원, 학산 등 다양한 녹지공간도 인접해 있다.
2024년 착공을 앞둔 이번 신청사는 시민참여 및 소통,힐링 공간을 지향하며 만들어질 예정이다. 정수장의 역사성을 담은 물의 정원, 두류공원과 신청사를 잇는 이음광장, 골목경제 회복 관련 스마트 상점, 대규모 주차장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대구 서부의 관문 역할인 'KTX 서대구역'이 올해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약 1,081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 신설역으로,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하루 양방향 21회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경부선, 대구권광역철도, 달빛내륙철도, 통합신공항철도, 대구산업선 등 여러 노선이 더해질 계획인 만큼, 유동인구 폭은 더욱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