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PAWS Chicago 홈페이지>
미국의 한 동물보호소가 도지코인으로 기부금을 받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서부 최대 동물보호소인 'PAWS Chicago'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도지코인을 비롯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여러 암호화폐로 기부받아 안락사 위험에 처해 있는 수천 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치료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수잔나 호만 PAWS Chicago 최고경영자(CEO)는 "시카고 동물 복지의 미래를 유지하고 동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성장하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단체는 지난 1997년 문을 연 이후 반려동물 안락사가 91% 줄었다고 강조했다.
PAWS Chicago는 유명 광고회사 레오 버넷과 제휴한 이후 온라인 상에서 유행하는 놀이나 유행어 등을 의미하는 '밈(meme)' 문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개가 레이저를 쏘는 디지털 광고판으로 암호화폐 기부를 홍보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암호화폐 거래에 가장 적극적이며 최근에는 X세대를 제치고 미국의 최대 반려동물 소유 세대가 되었다고 PAWS Chicago는 언급했다. 밀레니얼 세대가 반려동물과 암호화폐 트렌드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는 게 이 단체의 설명이다.
<사진 출처=레딧 사용자 레디터(Redditer) slappy__wh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