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박규영, “그런 인간은 처음 봐요!” 웃음→설렘 유발 30초면 충분

입력 2021-08-23 08:19



오는 9월 22일 첫 방송을 확정한 ‘달리와 감자탕’이 웃음부터 설렘 유발까지 딱 30초면 충분한 티저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했다. 꿀 뚝뚝 달달한 분위기가 예상된 영상에는 우아한 자태의 박규영이 돈 냄새를 만끽하고 있는 김민재를 향해 “그런 인간은 처음 봐요!”라고 극딜(?)하는 장면이 그려져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측은 23일 두 주인공 진무학(김민재 분), 김달리(박규영 분)의 웃음, 설렘 유발 장면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이다. ‘단, 하나의 사랑’, ‘동네변호사 조들호’, ‘힐러’,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 감독과 ‘어느 멋진 날’, ‘마녀의 사랑’의 손은혜, 박세은 작가가 의기투합하는 작품으로, 눈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미술관을 배경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신개념 아티스틱 로맨스를 선보인다.

영상에는 미술관 벽에 그림을 거는 ‘앨레강스’ 달리와 돈다발을 촤라락 넘기며 냄새를 즐기는 ‘돈에 찐심’인 무학의 모습이 담겼다. 미술관에 홀로 앉은 달리는 우아한 자태로 “평생 그런 인간은 처음 봐요! 무식하고 돈만 밝히는..”이라며 무학을 극딜(?)하기 시작했다. 폭로전을 펼치면서도 기분 좋은 미소를 띤 모습이 사랑스럽다.

달리의 친절한(?) ‘진무학 소개서’와 함께 무학이 덩치 큰 남자들과 함께 미술관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내 돈 내놔!”라고 고래고래 소리치고, “똥 싸고 있네! 그 돈이면 감자탕이 몇 그릇인 줄 압니까?”라며 톡 쏘아붙이는 장면들이 흥미진진하고 속도감 있게 펼쳐져 보는 이들을 몰입하게 했다.

달리는 급기야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그리고 성격은 얼마나 급하지~”라며 무학의 치명적인 매력을 추가 폭로했다. 이와 함께 장소 불문, 누구 앞이건 할 말은 하고 마는 무학의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강탈했다.

영상 말미, 30초 티저 내내 파격 행보를 보이던 무학이가 달리를 위협하는 누군가를 막아선 뒤 “내 돈 다 갚기까지 전까지는 털끝 하나라도 다치지 마요”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예고돼 보는 이들의 심쿵을 불렀다. 달리는 “그런데, 무학씨가 싫지는 않네요?”라며 슬쩍 수줍은 미소를 지어, 돈 귀신 무학과 앨레강스한 달리가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하게 했다.

‘달리와 감자탕’ 측은 “”9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30초 티저 영상을 통해 우리 드라마가 선사할 기분 좋은 웃음과 간질간질한 설렘을 맛보기로 보여드렸다. 시청자분들이 달라도 너무 달라 매력적인 무학이와 달리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달리와 감자탕’은 9월 22일 KBS2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