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18∼49세 청장년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에 대한 접종이 오는 26일 시작된다.
이들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게 되는데 접종 첫 주인 이달 26∼29일에는 대부분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이후 대상자들이 어떤 백신을 접종할지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정해지며, 주 단위로 안내된다.
18∼49세 접종은 올해 접종 계획상 마지막 순서로, 지난 9일부터 열흘간 10부제로 예약을 받은 뒤 현재는 추가 예약을 접수 중이다. 전날 0시 기준 예약률은 63.9%로. 1천528만3천451명 가운데 977만2천403명이 예약을 마쳤다.
미예약자 대상 추가 예약이 내달 18일까지 계속되는 만큼 최종 예약률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연령층의에 비해서는 예약률이 다소 낮은 편이다.
정부는 18∼49세 가운데 우선접종 또는 '잔여백신'으로 이미 접종했거나 지자체 자율접종 참여자도 있어 2천240여만명에 달하는 청장년층 전체의 접종 참여율은 79.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는 발달장애인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1만8천여명을 위한 접종도 진행된다. 접종 예약률은 현재 59.1%다.
국내 1차 접종률은 전날 50%를 돌파했다. 정부는 내달 19일까지는 7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