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커진 가운데 지금이 매수적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마켓왓치는 최근 뉴욕증시 3대 지수의 낙폭이 2% 안팎이었던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iSHARES 반도체 ETF(SOXX)의 낙폭은 6%에 달했다면서 장기 투자자라면 반도체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PC, 서버에 이어 휴대폰의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차례이며 전 세계적인 '디지털화'로 2020년 4,650억달러에 불과했던 반도체 업계 매출이 오는 2030년 두 배가 넘는 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켓왓치는 월가 전문가들의 분석을 근거로 6개 종목을 주목하라고 밝혔다.
반도체 프로세서별로 팹리스는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 장비에서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제조에서는 삼성전자와 TSMC가 선정됐다. 새로운 경영진이 들어선 퀄컴과 온 세미컨덕터도 월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월가에서는 이들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과잉이나 당장 반도체 업황에 직접적인 영향력은 낮지만 양자컴퓨터도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산업에 위험요소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