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지우, 24일 새 EP ‘Esprit’ 발매…1년 1개월 만의 컴백

입력 2021-08-20 15:30



싱어송라이터 지우(JIWOO)가 신곡으로 돌아온다.

지우는 오는 2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EP 앨범 'Esprit (에스프릿)'를 발매한다.

지우의 신보는 지난해 7월 발매한 싱글 ‘ANTIRIVER (안티리버)’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지우는 'ANTIRIVER'를 통해 변화의 물결 속에 있는 내면을 이야기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소속사 WAVY(웨이비)는 지난 19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지우의 컴백을 알리는 내레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선 지우가 "We come alive/In the light in the dark/Let the Sun rise and fall/And we follow/This will outlive us (우리는 어둠 속에서 살아납니다. 해가 뜨고 지도록 내버려 두세요. 그리고 우리는 따라갑니다. 이것은 우리보다 오래갈 것입니다)"라고 담담하게 말한다.

'Esprit'은 퓨전 재즈 장르를 지향한 앨범이다. 라운지에서 들릴 법한 편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지우의 깊은 음색을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서 지우는 코로나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의 답답함을 통해 새로운 일상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한다. 오히려 그로부터 자유로워졌다는 긍정적인 메시지와 함께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줄 전망이다.

지우는 'Esprit'에 대해 "익숙한 일상의 지루함에 빠진 듯이 시간과 공간의 구분이 없어지고, 아무것도 특별하지 않은 이곳에서 머물다가 자유를 만났다. 이제는 이 특별하지 않은 일상이 얼마나 특별한 것 인지 알 것 같다. 이곳에서 Esprit를 찾았다"라고 소개했다.

지우는 그동안 직접 작사, 작곡한 앨범 'Maison (메종)', 'ANTIRIVER' 등을 통해 독보적인 감성을 인정받았다. 이 가운데 지우가 'Esprit'으로 얼마나 더 업그레이드된 음악성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