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와 같은 기종의 항공기가 지난 19일 평양에서 원산 방향으로 비행한 사실이 포착됐다.
20일 항공기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등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 JS672편 여객기가 19일 오전 9시 8분 평양에서 출발해 동해안 원산 방면으로 향했다.
이 항공기는 우크라이나 안토노프사의 AN-148 기종으로, 김 위원장이 전용기처럼 사용하는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원산에는 김 위원장의 별장이 있다.
다만 북한은 AN-148 항공기를 2대 보유하고 있는데, 김 위원장이 주로 이용했던 항공기의 등록기호는 P-671이고 이번에 비행이 포착된 항공기는 P-672여서 김 위원장 탑승 여부는 불투명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