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스팩2호와 합병을 통해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엔피가 장 초반 강세다.
20일 오전 9시 9분 현재 엔피는 전 거래일보다 6.19%(650원)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엔피는 XR 콘텐츠 사업과 기업의 제품 및 브랜드, 서비스 등을 온·오프라인에서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BE)’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국내 최초 XR 상설 스튜디오인 ‘김포 XR스테이지’를 오픈해 비대면 콘서트를 진행했다.
현재 엔피는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와 손잡고 의정부 리듬시티 복합문화융합단지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XR스테이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엔피는 지난해 매출 226억원과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해 1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송방호 엔피 대표이사는 "모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 '엔피C&C'와 엔피의 XR-STAGE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며 "실제 위지윅스튜디오의 콘텐츠 제작 능력과 관계사 '컴투스'의 IP 등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 초대형 국책사업인 '광화시대 5G 실시간 인티렉티브 콘텐츠 제작' 사업도 수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