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자가격리 2주간 남모를 눈물"

입력 2021-08-19 15:05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이 자가격리 기간 눈물을 흘렸던 일화를 전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올림픽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오프닝 인사에 앞서 좀 더 철저한 방역상태를 언급하며 “방역에 조금 더 신경썼다,전 출연진이 자가키트로 검사했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유재석을 향해 “무엇보다 고생하셨다”며 2주 격리해야했던 유재석을 위로했다. 유재석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응원해주셔서 격리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면서 팬들을 안심하게 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아련한 목소리가 생각나, 뭐하시냐 전화드렸더니 ‘누워있다고 했다, 전화로 올림픽 봤냐고 지금 난리라고 하더라”고 하자, 유재석은 “ 격리 중에 동료들의 전화가 낙이었고 올림픽도 굉장히 컸다”면서 “올림픽 분위기가 확 바뀌어, 선수들도 진심으로 고생하셨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먼저 유도 국가대표 선수 안창림이 등장, 안창림 선수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7초 남기고 업어치기 성공하며 동메달을 획득한 장면을 떠올렸다.

유재석은 “나도 봤다, 격리 중에 보면서 나 혼자 소리질러 , 업어치기 하는 장면에서 일어나 소리쳤다”며 감동했던 순간을 전했다.

계속해서 유재석은 “외로운 자가격리 시간에 나 혼자 올림픽을 보며 남모를 눈물을 흘렸다”며 럭비 국가대표 선수들을 소개, 특별 귀화한 안드레진과 98년만에 올림픽 첫 득점한 졍연식 선수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우연히 럭비경기를 보고 눈시울이 붉어져, 우리 선수들이 정말 사력을 다하더라, 모든 것을 쏟는 움직임이 나타나, 계속 고정해서 경기를 봤다 “며 감동했던 일화를 전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