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39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6%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 5,197억 원으로 15.2%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 7,438억 원, 영업이익 2,456억 원으로 각각 9.5%, 26.7% 늘었다.
실차입금은 전년 동기 대비 6천억 원 감소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실적 개선이 하석주 대표이사가 강조해오던 내실 및 수익성 중심의 경영 성과이며, 화성 동탄 복합개발사업 등 대형 준공 예정 사업장과 주택, 건축, 토목 사업장의 착공 등이 안정적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수주 금액도 5조 9,155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8.5%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발전사업과 베트남 호치민 넌득빌라, 국내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대전 도안 신도시 2-9지구 개발사업 등 대형 사업장을 수주했다.
특히 목동우성 2차 리모델링 사업, 창원 양덕4구역 재개발사업 등을 통해 도시정비 수주 금액이 현재 약 1조 원을 돌파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곡 마이스 복합개발사업,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에 이어 최근 하남 H2 프로젝트 등 대형 복합개발사업도 수주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년째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철학이 경영지표로 반영돼 상승세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해외 신규 사업 및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구도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