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누적 코로나 확진자 30만명 돌파 [KVINA]

입력 2021-08-19 08:15
수정 2021-08-19 09:39


베트남 보건부는 18일 18시 30분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8,800명을 기록하며, 전날에 비해 약 800명 가량 줄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신규 확진자 수는 여전히 하루걸러 늘고 주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초 베트남에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 후 이날로 누적 3십만명을 넘겼다.

이런 가운데 호찌민시에서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전체 베트남 코로나 확진자 수의 절반 이상을 넘기고 있는데, 19일 오전 중으로 16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호찌민시는 3천명 수준을 6일 연속으로 이어가고 있는데 18일 오후 현재 3,731명을 기록했다.

호찌민시에 이어 두 번째 클러스터인 빈즈엉성도 연일 2천명, 3천명 수준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날도 2,513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전날 3,332명에 비해 약 800명 가량 줄었다.

수도 하노이시도 좀처럼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 않다. 46명을 기록하며 18일까지 하노이시의 4차 확산의 누적 확진자 수도 모두 2,591명으로 늘었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4차 전국 확산으로 이날까지 확진자는 총 298,064명을 기록 중이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누적 확진자 수는 302,101명 그리고 사망자는 6,770명으로 늘었다.

대니얼 오 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