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베트남증시 VN지수는 전 장보다 0.16%(2.15p) 내리며 1360.94에 장을 마감했다.
총 거래액은 전날에 비해 약 5.4% 가량 빠지며 24조3800억 동(VND), 미화로는 약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163개 종목이 상승, 170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0.31%(4.58p) 동반 하락하며 1490선도 무너진 1489.5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 바스켓에서는 6개 종목이 상승, 16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는 7거래일 연속됐고, 총 순매도 액은 지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외국인 순매도는 전날에 비해 36% 급증한 1조8900억 동(VND)을 기록하며 지난 1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VN지수가 요동쳤다"며 "전날에 이어 이날도 미국계 투자펀드 KKR이 빈그룹(VIC)의 지분을 줄이겠다는 발표 여파로 빈그룹과 자회사인 빈홈즈(VHM) 그리고 빈리테일(VRE) 등이 모두 매도세가 강하며 VN지수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은행업 -0.61%, 증권업 0.93%, 보험업 1.74%, 부동산업 -0.54%, 정보통신업 0.11%, 도매업 0.10%, 소매업 1.06%, 기계류 -0.95%, 물류업 -0.07%, 채굴·석유업 1.47%를 각각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50% 상승한 344.82을,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소폭 상승해 0.30% 오른 94.48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대니얼 오 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