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조여정-김지수, 미소 사이 흐르는 미묘한 기류 ‘긴장↑’

입력 2021-08-18 16:19



‘하이클래스’ 조여정과 김지수의 국제학교 첫 만남 스틸이 공개됐다.

오는 9월 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가 주연을 맡고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으로 세련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극중 조여정은 남편의 살인범으로 몰리며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고 8살 아들을 지키고자 국제학교로 향하지만 엄마들 사이에서 미운 오리 새끼가 되는 송여울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김지수는 호텔을 소유한 모태 금수저이자 엄마들의 중심에서 여론을 쥐락펴락하는 국제학교의 여왕 남지선으로 분한다.

이 가운데 국제학교에서 처음 만난 송여울과 남지선의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 속 송여울은 터전을 옮겨 새롭게 만나게 된 학부모들을 둘러보며 두 눈을 반짝이고 있다. 그런 그녀의 눈빛과 표정에서 새로운 시작을 앞둔 설렘이 느껴지는 듯 하다. 또한, 남지선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송여울의 모습에는 앞으로 자신의 눈앞에 펼쳐질 사건을 상상조차 못하는 행복이 깔려있어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윽고 남지선은 기품 넘치는 미소로 송여울을 응대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입가에 머금은 미소와는 달리 국제학교의 뉴페이스인 송여울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듯한 그녀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등골을 송연하게 한다. 이에 각기 다른 감정을 품은 미소로 첫 만남을 가진 송여울과 남지선의 앞에 하나씩 베일을 벗어갈 죽은 남편이 남긴 비밀에 관심이 증폭된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오는 9월 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