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국내 최대 규모 '탄소중립의 숲' 조성

입력 2021-08-18 13:19
현대백화점그룹이 산림청과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나선다.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하는 등 탄소 저감 활동이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된 데 따른 행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일 산림청과 '탄소중립의 숲' 조성 등 탄소중립 활동과 ESG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청과 공동으로 조림 사업을 펼치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 국제 행사 개최와 탄소중립·친환경 활동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탄소중립의 숲'이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되는 숲으로, 산림청이 민간 기업·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최대 33ha(약 10만평)규모로 조성될 숲에 오는 2025년까지 약 1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며, 연내 조성 지역과 수종 등이 선정되면 내년부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를 중심으로 체험형 숲 조성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상기후 현상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산림조림 사업의 필요성이 전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산림청과의 협약 체결로 임직원은 물론 고객들이 함께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장(場)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밖에도 산림청과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따른 탄소 저감 효과 지표 발굴 등 연계 사업도 진행하며, 관련 부처 등 국내외 기관과의 네트워크도 적극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나무 심기와 숲 가꾸기 행사를 정례화하고, 숲의 가치와 탄소중립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회사는 이미 ESG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전사적인 친환경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고객들로부터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와 잡화를 기부받는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을 상시화해 운영 중이며, 백화점업계 최초로 친환경 활동 참여 고객에게 VIP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표준·인증 전문 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14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며 "이번 '탄소중립의 숲' 조성처럼 환경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