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관련 산업 급부상…특허청 상표 출원 급증

입력 2021-08-18 09:51


초현실 세계로 불리는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관련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18일 특허청에 따르면 '신규 융복합 상품 거래실태' 조사 결과 코로나19와 정보통신산업 기술 발전에 힘입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메타버스' 관련 출원이 올해 처음 등장했다.

총 18건의 상표가 출원됐으며 '메타버스 게임용 소프트웨어, 메타버스 콘텐츠 제공용 소프트웨어, 메타버스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업' 등의 상품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제조업에 디지털을 접목해 다기능화한 상품도 크게 늘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 탑재된 '자동커튼 제어장치, 스마트 계란 보관함, 스마트 체성분 검사용 체중계, 스마트 줄넘기용 줄' 등이 해당한다.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살균기능이 내장된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 정수 기능 물병, 공기 청정 선풍기' 등 위생·청결 제품도 두드러졌고, 디지털 기능이 탑재된 반려동물 상품(반려동물용 큐브 카메라, 반려동물 위치추적 목걸이, 반려동물 자동급식기)도 다수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