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도...베트남 대기업들 이익 '껑충' [코참데일리]

입력 2021-08-17 13:18
ㅣ코로나19 확산에도...베트남 대기업들 이익 '껑충'

KVINA와 코참이 함께하는 베트남 비즈뉴스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에도 베트남 대기업들이 높은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상위 30개 상장 기업의 세후 이익은 지난 상반기 전년 대비 57% 증가한 118조동(VND)을 기록했다.

특히 호아팟(HoaPhat)은 철강 가격 급등과 매출 증가로 상반기 세후이익이 16조7000억동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배 정도 증가했다.

빈그룹(VinGroup)은 상반기 세후이익이 전년과 같은 시기 비교했을 때 43% 증가한 15조7800억동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비엣콤뱅크(Vietcombank) 또한 세후이익이 23% 증가한 13조5000억동에 이르렀다.

반면 중소기업은 문을 닫은 곳이 늘어났다.

올 들어 지난 7개월간 80000개 기업이 영업을 중단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5.5% 증가한 수치다.

그중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 수의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언론은 "코로나19의 가장 큰 희생자는 바로 중소기업"이라고 진단했다. (출처: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