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이달 말부터 모더나 mRNA 코로나 백신 생산 개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며 장중 주당 100만원을 돌파했다.
17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원(2.03%) 상승한 100만 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00만 5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미국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 mRNA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회사는 모더나 백신의 기술 이전에 착수했으며 이달 말부터 수억 회 분량의 백신에 대한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는 연간 매출 원가율 54%, 영업이익률이 34%에 달하는 등 가동률 확대로 인한 지속적인 수익률 향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