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버터'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7위에 오르며 12주째 '톱10' 자리를 지켰다.
빌보드는 16일(현지시간)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신 순위에서 전주보다 3계단 떨어진 7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버터'는 핫 100에서 1위 9번을 포함해 12주 연속으로 톱10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5월 21일 발매된 버터는 핫 100 정상으로 직행해 7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이후 BTS의 또 다른 신곡인 '퍼미션 투 댄스'에 1위 바통을 넘겨줬다가 다시 정상에 복귀해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버터'가 지난주 핫 100에서 4위를 기록하면서 BTS는 10주 만에 장기집권을 끝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을 가리는 핫 100은 음원 다운로드 및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를 합산해 순위를 낸다.
'버터'는 발매 12주 차인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6만2천900건 다운로드됐다.
전주보다 20% 감소한 수치지만, 1위를 기록한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1만2천700건)보다도 약 5배 많다.
이에 따라 '버터'는 빌보드 세부 차트인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1주째 1위를 지켰다.
팬들인 '아미'의 영향력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