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포스코', '베트남 철강왕'으로 불리는 철강기업 호아팟(Hoa Phat)이 지난 3개월 간의 판매 감소를 끝내고 7월 판매량 급등에 성공했다.
호아팟(HoSE: HPG)의 발표에 따르면 2분기 동안의 판매 부진을 마치고 7월 판매량은 철강류 총 60만 톤을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건설용강철 판매는 36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고, 6월과 비교하면 58% 판매량을 늘렸다.
호아팟은 7월 말까지 건설용강철(construction steel) 220만 톤, 열연코일(hot-rolled coils) 150만 톤을 포함해 모두 64% 증가한 490만 톤의 철강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로써 호아팟의 상반기 매출액은 66조9000억 동(VND), 미화로는 약 29억 달러에 육박하며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고, 순이익도 크게 늘어 16조7000억 동(VND), 미화로는 약 7억3000억 달러 이상 기록하며 3배 이상 늘었다.
대니얼 오 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