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전국서 1,154명 확진…수도권 751명

입력 2021-08-16 18:38


16일에도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15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282명보다 128명 적고, 지난주 월요일(8월 9일)의 오후 6시 집계치 1천170명에 비해서도 16명 적다. 다만 이는 광복절 사흘 연휴 기간(8.14∼16)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51명(65.1%), 비수도권이 403명(34.9%)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360명, 서울 323명, 경남 94명, 인천 68명, 대구 45명, 부산 44명, 경북 38명, 제주 36명, 충남 33명, 충북 28명, 강원 25명, 대전 20명, 전남 13명, 전북 12명, 광주 11명, 울산 4명이다.

집계를 마감 시간이 아직 남은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400명대, 많으면 1천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4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17일로 42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평균 1천853명꼴로 나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