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3.6% 백신 1차 접종…19.0% 접종 완료

입력 2021-08-15 10:44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하루 14만여명 늘었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4일 신규 1차 접종자는 14만972명이다.

1차 신규 접종자 수는 주말을 맞아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의료기관과 지역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하면서 평일보다는 줄었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2만1천593명, 아스트라제네카(AZ) 1만6천348명, 모더나 3천3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천236만8천941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43.6%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66만6천215명, 화이자 962만4천378명, 모더나 94만8천571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천777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18만2천4명 늘어 총 973만5천672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19.0%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521만9천173명, 아스트라제네카 332만3천983명(교차접종 103만3천354명 포함), 모더나 6만2천739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20만8천148명) 중 87.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27.2%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1천58만4천768명) 가운데 90.9%가 1차 접종, 49.3%가 2차 접종을 마쳤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179만2천144명) 가운데 52.9%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3.5%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9천822명) 중 45명을 빼고 모두 접종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16일 이후 mRNA 백신 2차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연장해 적용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