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앨리배마 공장 누적생산 500만대 돌파

입력 2021-08-13 09:42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16년 만에 자동차 생산량 500만 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현지 시각으로 12일 미국 앨리배마 공장에서 조 보너 앨라배마 주지사 수석보좌관과 테리 스웰 앨라배마주 하원의원, 스티븐 리드 몽고메리 시장 등 정부 관계자와 김의성 법인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 공장은 연산 37만 대 규모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으며 지난 2005년 5월 첫 생산에 들어가 2009년 100만 대, 이후 3년마다 100만 대씩 생산량 증가세를 보여왔다.

지금까지 '쏘나타' 256만2천여 대를 비롯해 '아반떼' 148만9천여 대, '싼타페' 90만8천여 대, '투싼' 3만6천여 대, '싼타크루즈' 천7백여 대를 생산하는 등 미국 내 핵심 판매 5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기념행사에서 자축하는 의미로 500만번째 차량인 '싼타크루즈'를 모터쇼 형식으로 공개했다며 올 하반기 중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