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 회의를 열고 최근 긴장이 고조되는 남북관계 등을 점검했다.
청와대는 12일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주재로 NSC 상임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최근 한미연합훈련 및 남북·북미·북중 관계 상황과 관련한 북한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각 부처별로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아울러,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은 자제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조속한 대화 재개 등을 위해 유관국들과의 협력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한미연합훈련이 개시되자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잇따라 비난 담화를 냈다. 13개월 만에 어렵게 복구된 남북 통신선도 다시 불통이 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대외경제협력 등 안보와 경제에 대한 통합적 협의를 위해 이호승 정책실장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