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1,8조 팔자"…코스피 3,200선 후퇴

입력 2021-08-12 15:51
원·달러 환율 연고점 돌파


코스피가 1조8천억원이 넘는 외국인 순매도에 3,200선으로 내려앉았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4포인트(0.38%) 내린 3,208.38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 했고 외국인이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8,183억원, 57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조8,747억원 순매도 하며 전일(-1조6,134억원)에 이어 2거래일 연속 1조원이 넘는 매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4종목만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카카오(+2.43%), LG화학(+3.17%), 삼성SDI(+1.87%), 현대차(+0.23%) 등이다. 삼성전자(-1.91%), SK하이닉스(-4.74%), 네이버(-1.01%), 삼성바이오로직스(-0.31%), 삼성전자우(-1.78%), 셀트리온(-0.5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7포인트(0.21%) 오른 1,054.09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143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833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6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25%), 셀트리온제약(+3.39%), 엘앤에프(+5.04%), 씨젠(+1.94%), 에이치엘비(+1.99%) 등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8%), 카카오게임즈(-2.48%), SK머티리얼즈(-0.36%), 펄어비스(-0.73%), 알테오젠(-2.5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80원(0.42%) 오른 1,16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전 최고기록은 전일 기록했던 1,156.4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