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펜데믹 불구 車판매업 호황 [KVINA]

입력 2021-08-12 07:27
수정 2021-08-12 09:43


올 상반기 베트남 자동차 판매 딜러 기업들의 순이익이 천정부지로 높아져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고 30배가 넘는 곳도 나왔다.

업계에서는 전반적으로 순이익이 적게는 수 배에서 많게는 수십 배 이상 거둔 기업도 나왔다고 전하고 있다.

미국의 포드, 유럽의 볼보 그리고 일본의 도요타와 스즈키 등 7개의 자동차 브랜드 베트남 공식 딜러사인 사이공제너럴서비스(Saigon General Service, Savico)는 최근 상반기 재무재표 발표를 통해 "통합 수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7%가 늘어난 1400억 동(VND), 미화로는 약 6백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사인 항산자동차서비스(Haxaco)는 수익이 세 자릿수 이상 증가해 615억 동(VND)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우디의 딜러사인 쯩롱자동차(Truong Long Auto & Technology)도 650%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국 포드의 또 다른 딜러사인 시티오토(City Auto Corporation)은 가장 높은 수익 증가율을 보였는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00% 증가한 170억 동(VND), 미화로는 약 7십5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트럭 등 대형 상업용 자동차를 판매하는 티엠티모더스(TMT Motors)도 1,650% 늘어난 210억 동(VND), 미화로는 약 9십2만 달러의 이익을 보고했다.

대니얼 오 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