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커프 도입으로 혈압측정값 오차 줄인 오므론(OMRON) 신제품 가정용 혈압계 공개

입력 2021-08-11 17:31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측은 보다 올바른 커프 착용을 도와 혈압측정값의 오차를 줄인 신제품 가정용 혈압계를 출시,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의 신제품 '피트커프(HEM-FL31 Type B)'는 내구성 강화와 더불어 기존 모델보다 상완둘레를 대폭 넓혔다. 또한 혈압측정에 있어 실질적인 착용부인 커프는 피트커프를 도입했는데, 이것이 혈압값 오차를 줄여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우선 착용 가능한 상완둘레는 22~42cm로 기존 모델 대비 무려 10cm나 늘어나 두꺼운 팔뚝에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편안하면서 보다 정확한 혈압측정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특히 새로 도입한 커프는 초보자도 혼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커프 안쪽 포인트를 엄지손가락으로 잡고 걸치기만 하면 된다. 아울러 부드러운 지지력과 공기가압이 팔뚝 전체에 균등하게 전달할 수 있고 단단하게 받쳐줄 수 있는 원통형으로 설계되었다는 점 등을 미뤄 쉽고 편리하면서 정확성까지 높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호환가능모델은 2021년에 출시된 JPN710T, JPN616T, JPN610T, HEM-7156 총 4가지 모델이다.

한편,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지난 5월, 전국 30세부터 69세의 고혈압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측정자의 약76%가 가정에서 혈압측정을 할 때, 올바른 커프 착용법에 대한 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커프를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혈압측정기를 사용한다 할지라도 정확한 혈압값을 측정하기가 어렵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9.3%는 가정에서 혈압측정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올바른 커프 착용법'을 꼽았고 26%는 병원이나 가정에서 '혈압계 커프의 사이즈가 잘 맞지 않아 불편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중 26.9%는 커프 착용에 대해 '그냥 감으로 착용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관계자는 "혈압측정 시 올바르지 못한 커프 착용은 정확한 측정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다수의 연구에 의해 증명되었는데, 정확한 혈압측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커프 착용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신제품 피트커프 혈압측정기는 초보자도 쉽게, 그리고 혼자서도 올바르게 커프를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앞서 말했듯 올바른 커프 착용이 혈압측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쉬우면서 정확한 혈압을 잴 수 있는 것이 이번 피트커프 모델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오므론헬스케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