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문재인 케어' 4주년을 맞아 내일 국민 보고대회를 주재한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12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건강보험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 참석해 지난 4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보장성 추가 강화계획을 국민들께 보고드리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코로나19 위기상황에도 건강보험이 보건의료의 버팀목으로 기능한 측면 등을 돌아보며, 보장성 강화대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강조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에서 '비대면' 영상으로 참석자들의 보고와 발표를 청취한다. 구순구개열 교정치료, 중증 아토피로 어려움을 겪다 보장성 강화로 도움을 받은 국민들과 중증 암(림프종)을 이겨내고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태권도 동메달을 딴 인교돈 선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8월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인 문재인케어 구상을 직접 발표했다. 비급여 항목의 건보 보장에 대한 의사협회 반발과 건보료 인상 등 부정여론에도 국민 다수의 의료비 경감을 목표로 추진됐다.
내일 보고대회에서는 난임 시술, 아동 충치 치료, 중증 치매 환자 대상 치료 등 세부성과가 발표되며 향후 고가 시술 본인부담 완화, 저소득층과 중증소아 지원, 임플란트 급여 확대 등 주요 방향들이 보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