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지난 10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임직원들이 모금한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꿈나무 장학금'은 포스코건설이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사회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임직원들이 모금해 마련하는 장학금이다.
포스코건설은 매년 초 임직원들이 '사랑의 저금통'을 설치해 모은 기금과 사외 강사료 그리고 외부에서 보낸 축하난 등의 경매수익금을 장학금으로 마련한다.
포스코건설은 윤리경영 차원에서 승진이나 명절 때 축하난과 선물을 받지 않고 일부 보내온 선물도 반송 하지만, 불가피하게 반송하지 못하는 선물들은 사내 경매를 부쳐 장학금 재원에 보탠다. 올해 장학금은 3천만 원 규모이며 수혜 대상은 인천·포항 지역 35명의 꿈나무 장학생들이다.
올해까지 10년 동안 선발된 꿈나무 장학생은 총 314명으로, 약 2억 8천만 원의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김윤중 포스코건설 노경협의회 대표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임직원들이 작년 한 해 동안 정성스럽게 모은 기금이 지역 청소년을 지원하는 일에 쓰이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