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2분기 영업이익 199억원...전년비 908%↑

입력 2021-08-11 10:52


글로벌 치과용 진단장비업체인 바텍은 올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에 따른 치과 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외형 성장세를 시현했다.

바텍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0.7% 증가한 849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8% 늘어난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바텍은 하반기 국가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1위 점유 국가의 매출 비중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신경치료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CT ‘Green X 18’을 출시해 차별적 기능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중국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지 공장 증설을 준비중이다.

올해 이머징 시장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소형 엑스레이 장비(IOX, 구강센서) 군에 대해서도 유통 보강, 보증기간 확대 등을 통해 각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굳힐 계획이다.

현정훈 바텍 대표는 "업황 회복기와 더불어 바텍이 구축한 글로벌 브랜드 벨류가 매출 결과로 이어졌다"며 "전 대륙에 걸쳐 탄탄하게 보유한 고객·유통망을 기반으로 1위 점유 국가의 시장 지배 강화, 신사업 추진 등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