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보툴리눔 톡신(보톡스)과 HA필러 수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
휴젤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 2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45억원으로 33.7%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은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LATAM) 지역을 중심으로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2%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HA필러의 2분기 수출액은 유럽 매출이 3배 이상(213.1) 급증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7% 늘었다.
보툴리눔 톡신은 중국내 안정적인 매출 발생에 힘입어 아시아(72%)에서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휴젤은 하반기에도 글로벌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올해 2월 설립한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
휴젤은 지난해 6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유럽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유럽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또, 올해 3월 미국 및 6월 캐나다와 호주에도 보툴리눔 톡신 제제 품목허가를 신청한 만큼 내년에는 이들 시장에서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