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다’ 운영사 매스프레소-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AI 기반 학습 효율성 연구 발표

입력 2021-08-10 09:44
국내 초.중.고 학생의 3분의 2가 사용하는 AI 학습 앱 콴다를 통해 진행한 첫 연구 사례
무료 웨비나를 통해 AI 기반 학습의 유용성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에 대해 논의 예정


AI 기반 학습 앱 ‘콴다’ 운영사 매스프레소(대표 이종흔, 이용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AI는 학력 저하 회복에 어떻게 기여했는가?’를 주제로 첫 웨비나(웹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공동 연구팀과 매스프레소가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스프레소 자문위원이자 애리조나 주립대 W. P. Carey School of Business 정보시스템 학과 한상필 부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번 행사는 매스프레소가 개최하는 첫 웨비나로, 코로나 19로 비대면, 디지털 학습이 빠르게 부상하면서 AI 기반 학습의 유용성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교육 방식에 대해 짚어볼 예정이다. 발표될 연구 내용은 2020년 3월 대구, 경북 지역의 코로나 19 집단 감염 후, 급격한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 경북 학생들과 그 이외의 지역 학생들로 나누어 조사했다.

이를 위해 국내 초.중.고 학생의 3분의 2가 사용하며 25억여 건이 넘는 누적 학습 데이터를 보유한 콴다가 연구에 활용되었다. 한 부교수는 “콴다가 코로나 19 집단 감염 여파로 인한 학력 저하 회복에 기여했는지를 밝혀내기 위해, 두 지역의 유저들간의 콴다 사용량, 패턴 등을 통한 학습 성과 외에도 자신감, 흥미 등 비학습 성과도 비교하였고, 이를 이번 웨비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스프레소 이용재 대표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와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정교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맞춤형 학습을 개발하는 매스프레소가 이 혁신의 선구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4일까지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무료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웨비나 관련 자세한 사항은 매스프레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듀테크 산업은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 수업의 확산으로 크게 성장하며 디지털 교육으로 전환되는 추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Holon IQ에 따르면 전 세계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1,616억 달러 (약 184조 원)에서 2025년 $4,040억 달러 (약 461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에듀테크 투자금액도 2020년 기준 $161억 달러 (약 18조 원)로 2018년 이후 2배 가량 증가했다. 매스프레소는 지난 6월 560억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디지털 학습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성장 기업을 선정하는 ‘GSV EdTech 150’에 Duolingo, Udemy 등 에듀테크 유니콘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