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540명 늘어 누적 21만3천98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492명)보다 48명 늘면서 1천500명대로 올라섰다.
1천540명 자체는 월요일 기준(발표일 화요일)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 최다 기록은 2주 전 월요일(7월 26일, 발표일 7월 27일)의 1천363명으로, 이보다 177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476명, 해외유입이 64명이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들어 비수도권에서 거센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벌써 35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천725명→1천775명→1천704명→1천823명→1천729명→1천492명→1천540명을 기록하며 1천200명∼1천800명대를 오르내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