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베트남증시 VN지수는 전날보다 1.37% 상승한 1359.86에 장을 마감했다.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8.41p 오르며 7월 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지난 11거래일 중 10거래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총 거래액은 4주 만에 최고액인 22조6300억 동(VND), 미화로는 9억8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71개 종목이 상승, 97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1.42%(21.04p) 상승한 1497.8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 바스켓에서는 26개 종목이 상승, 3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매칭 및 풋스루(put-through) 거래량은 6억8800만 주 이상에 달했으며, 거래액은 약 22조6000억 동(VND)을 넘겼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수 1310억 동(VND)을 기록했고 이는 7거래일로 연속 순매수 일을 늘렸다.
업종별로 은행업 0.83%, 증권업 4.73%, 보험업 1.52%, 부동산업 1.34%, 정보통신업 1.11%, 도매업 0.43%, 소매업 1.86%, 기계류 -0.53%, 물류업 2.08%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60% 개장가를 유지해 전날과 같은 330.68을, 이어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1.25% 오른 89.38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장은 23개 산업 그룹에서 긍정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증권주는 5%(4.73%)가까이 상승하며 베트남증시의 회복세를 보는 듯 했다"며 "특히 대형주들에 대한 매도세가 강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대니얼 오 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