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자동차 발렛파킹 전문회사 블루인텔리전스가 지난 8월 6일 AI기술을 사용한 자율 발렛파킹 기술 'OC-AVP(Only Camera Autonomous Valet Parking)' 기술을 대중에게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시연은 블루인텔리전스가 자율발렛을 개발하기 위하여 직접 운영하는 삼성동 블루파킹 주차장과 인근 주차장 두군데에서 진행되었으며, 카메라 영상만으로 AI가 직접 판단해 최종 주차까지 완료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금번 시연은 주차장입구에서 주차공간까지 300m 까지는 자율주행으로 운행이 되고, 최종주차는 후방 ADAS 카메라만 영상만으로 주차선을 인식해서 영상기술을 통해 자율주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기술의 특징은 차량 간 거리가 아닌, 주차선 인식을 통한 주차방식이라는 점이다. 기존 자율발렛파킹 기술이 주차된 다른 차들을 초음파 센서로 인식하여 주차하는 방식인데 반해, 자동차 후방의 카메라 만으로 주차선을 인식할 수 있어 장애물 여부와 상관없이 주차가 가능하다.
블루인텔리전스 관계자는 "자동차의 차폭, 주차선의 넓이, 회전각 등의 변수를 입력해 100만번 이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율자동차의 능숙도를 향상시켰다"라며 "주차장에 별도의 시설 설치 없이 두 개의 센서만으로 AI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