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723만원 샤넬백 경품 내건 이유

입력 2021-08-09 09:12


편의점 이마트24는 파우치 음료를 사면 추첨을 통해 샤넬, 구찌 등 고가 브랜드 제품을 주는 행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파우치 음료를 구매하면서 모바일 앱 바코드를 스캔하면 앱에 스탬프(인증도장)가 생성된다. 음료 1개당 스탬프 1개가 생성되며, 스탬프 5개를 모으면 자동 응모된다.

만 19세 이상만 응모할 수 있다.

응모 고객 중 1등 당첨자에게 샤넬 '보이 샤넬 플랩백'(1명)을 준다. 샤넬 홈페이지에 이 제품의 가격은 723만원으로 올라와 있다.

2등 경품은 구찌 '패들락 미니백'(3명), 3등은 프라다 '패디드 미디어 클러치'(5명), 4등은 보테가베네타 '3단 폴더형 지갑'(10명)이다.

5등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100명)을 준다. 당첨자는 내달 7일 발표한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주요 고객인 20∼40대의 명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중고 명품을 사고파는 '명품백테크'에도 활발히 참여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마트24는 삼각김밥 등을 사면 최고 100만원 상당의 한정판 스니커즈를 주는 경품 행사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