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후 6시까지 1,365명 확진…주말 최다 가능성

입력 2021-08-07 18:26
수정 2021-08-07 18:58


토요일인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6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395명보다 30명 적고,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7월 31일) 중간 집계 1천181명보다는 184명 많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주말 최다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 직전 주말 최다 기록은 2주 전 토요일(7월24일, 발표일 기준 7월25일)의 1천487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600명∼1천7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75명(64.1%), 비수도권이 490명(35.9%)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433명, 서울 386명, 부산 101명, 충남 77명, 경남 74명, 대구 59명, 인천 56명, 경북 53명, 충북 50명, 강원 21명, 울산 14명, 광주 13명, 전북 9명, 대전 8명, 전남 6명, 제주 5명이다.

4차 대유행은 수도권부터 비수도권 곳곳으로 이어지며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벌써 32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8일로 33일째가 된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천200명∼1천800명대를 오르내렸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555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1천495명에 달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