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7일 "백신 접종 후 사망사고의 입증 책임은 정부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SNS에서 경북 구미경찰서 경찰관이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 후 사망한 것과 관련, "정부는 의학적으로 확실하지 않은 근거를 갖고 책임을 회피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백신 부작용에 따른 사고에 대해서는 보상하겠다고 수차 홍보했다"며 "인제 와서 심근염, 심낭염이 아니니까 백신과 무관하다고 우긴다면 어느 국민이 정부를 믿고 백신을 맞겠나"라고 반문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그동안 백신 접종 사망사고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정부가 보상할 거라고 말해왔으니 딴소리하지 말고 보상해야 한다"며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