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올 2분기 잠정실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4조 3,520억 원, 영업이익은 5,940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62.3%, 영업이익은 1,704.5% 증가한 수치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전체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며, "친환경과 위생소재를 비롯한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높은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2018년 상반기 이후 3년 만에 반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또 하반기 전망에 대해 "신증설 물량의 유입이 예상되나, 백신 접종 확대와 자동차·건설을 비롯한 전방 산업의 수요 증가 등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라 제품 스프레드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7월 발표한 '2030 수소 성장 로드맵'의 실행과 더불어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공장 신설,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생산시설 투자 등 신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