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육아용품도 직구하려는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7월 '해외 직구' 상품군 매출이 1년 전보다 65.3% 늘었으며, 그 중에서도 '출산/유아동 용품' 매출이 127.4%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올해 6월 수입 분유 매출은 1년 전보다 24배 늘었고, 분유 전체 매출 중 수입 분유 매출 비중은 지난해 6월 2% 미만 수준에서 올해 6월 20.7%까지 늘었다.
이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실상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자 온라인으로 해외 제조 상품을 직접 구매하려는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온 자체적으로는 지난 6월부터 육아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는 수입 분유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고 상품 수를 확대한 것도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롯데온은 8일까지 해외 직구 상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육아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압타밀(Aptamil)과 힙(Hipp) 등 수입 분유와 수유 용품, 기저귀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압타밀 HMO 어드밴스 프로누트라(4통)'을 8만 9,680원에, '압타밀 HMO 프로푸트라(4통)'을 11만 6,960원에 판매하며, '힙 바이오 콤비오틱 프레'를 1만 6,93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