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테크 플랫폼 테사, 롯데멤버스와 미술품 분할투자 공모 제휴

입력 2021-08-06 10:06


아트테크 플랫폼 (주)테사(TESSA, 이하 테사)가 롯데멤버스와 제휴를 맺고 미술품 분할 투자 공모를 선보였다. 지난 달 26일 단독 선공개된 공모작은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의 대표작 ‘풍선과 소녀(Girl with Balloon)’로, 지난 8/1(일) 기준 총 467명이 참여해 4천 6백만 원 상당의 분할소유권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휴는 테사와 L.POINT(엘포인트)의 모바일 앱 연동으로 진행 중이다. 고가의 미술작품을 활용해 새로운 자산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풍선과 소녀’는 L.POINT 모바일 앱에서 구매 가능하다. 해당 작품은 뱅크시의 공식 작품 보증 기관인 페스트 컨트롤(Pest Control Office)에서 작품 보증서가 발행되었으며, 뱅크시의 친필 사인과 에디션 넘버가 기입되어 있어 미술시장에서 투자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다.

오는 8월 13일(금)에는 테사 모바일 앱에서도 자체적으로 조각투자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테사에서는 현금, 카드 및 엘포인트를 사용한 구매가 모두 가능해 다양한 결제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한 이용이 기대된다.

관계자는 “테사와 L.POINT는 In-App 형태로 양사 서비스를 연동하는 등 기술적인 제휴뿐 아니라 향후 양사간 시너지를 위해 다양한 협업 모델을 협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검증된 블루칩 미술품에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테사(TESSA)는 모바일 앱 기반 아트테크 플랫폼으로, 누구나 분할소유권을 통해 고가의 미술품을 소액부터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9년부터 미술시장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야요이 쿠사마, 데미안 허스트 등의 블루칩 작품을 꾸준히 공모해 왔으며, 최근 사용자 2만 명을 돌파하였다. 그 중 50% 이상이 3040 투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