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수수료 챙긴 한국투자증권, 카뱅 상장 첫날 MTS '먹통'

입력 2021-08-06 09:38
수정 2021-08-06 09:51


카카오뱅크 코스피 상장 첫날 수급이 몰리는 가운데,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해 투자자 피해가 예상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한국투자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 로그인 등 일부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 중이다.

투자자들은 로그인이 안돼 카카오뱅크 주식 매매가 원활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카카오뱅크 상장 첫날이라 접속이 몰렸다"며 "일부 지연이 발생했지만 지금은 제대로 작동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청약 일반 회원 기준으로 건당 2천원씩 공모 청약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