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안진호와 개그우먼 한송희가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개그맨 김영은은 안진호와 한송희의 결혼 소식을 언급했다.
이날 ‘투깝쇼’ 팀의 김민기와 김영은은 “안진호와 한송희가 결혼을 한다. 우리의 가장 큰 에피소드다”라면서 “안진호가 공연을 보러 왔따가 한송희와 눈이 맞았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안진호, 한송희는 유튜브 채널 지노송이를 통해 열애중인 일상을 대중에 공개해왔다. 지난 3월 프러포즈 영상과 함께 ‘저희 혼인신고 했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11월 8일에 결혼식을 하기로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고민을 하다 취소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안진호는 지난 2009년 SBS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유튜브 채널 ‘동네놈들’에 출연 중이다. 한송희는 2016년 SBS 16기 공채로 데뷔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했다. 김민기와 김영, 김승진과 ‘투깝쇼’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