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가 신임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오늘(5일)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원장은 금융위 의결, 제청을 거친 뒤 대통령이 임명한다.
정 내정자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금융·경제정책 전문가다.
금융위는 "금융 정책·국제금융 분야에 대한 탁월한 업무 전문성과 거시경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응해 금감원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면서, 새로운 도약과 신뢰 제고를 견인해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