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삼성' 빈그룹, 백신 생산공장 건설 [KVINA]

입력 2021-08-05 06:38
수정 2021-08-06 10:10


베트남의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이 베트남에 코로나 백신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빈그룹은 자회사인 빈스마트 리서치앤제조(VinSmart Research)가 하노이시 호아락 하이테크파크(Hoa Lac Hi-tech Park)에 백신 공장을 짓고 연간 1~2억 도즈의 백신 생산량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이를 긴급 프로젝트 중 하나로 빈그룹의 백신 공장 건설에 대한 사업 계획서를 승인했다.

빈그룹은 베트남에 백신 공장 설립을 위해 미국의 아크투루스와 꾸준하게 코로나 백신 기술 이전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투루스는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mRNA 기술을 이용한 방식의 백신을 개발했다.

따라서 이르면 올해 지어질 빈그룹 백신 공장에서 아크투루스 백신이 생산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있다.

대니얼 오 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