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바이든 지지율, 美 경제 및 코로나19 조치 영향"
CNBC “바이든 반대 지지율, 전분기 대비 4%p 상승”
CNBC “바이든 7월 코로나19 조치 평가…53%로 하락”
CNBC “바이든 7월 경제 분야 평가…42%로 하락”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몇 달 사이 흔들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3일 CNBC의 전미경제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전반적인 지지율은 고수했지만 경제와 코로나19 조치에 대한 지지율은 크게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시행된 여론조사는 미 전역에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CNBC는 바이든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것에 대한 찬성 비율이 1분기에 비해 1%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바이든을 반대하는 비율이 41%에서 45%까지 늘어났다며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가장 큰 원인이 됐을거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조치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평가가 지난 4월에는 62% 수준을 유지한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몇 달 사이 이 수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7월 들어서는 53% 까지 하락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하트 리서치의 전문가는 결국 모든 것이 코로나19로 귀결된다며 팬데믹 사태가 진정됐다면 결과도 다르게 나왔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CNBC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평가가 경제 분야에서도 소폭 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의 경제 분야에서의 지지도는 7월 들어 현재 42%까지 떨어진 상태인데, CNBC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참가자들이 물가 상승을 불안 요소로 꼽았다며 인플레이션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지지도가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美 SEC 위원장, 가상화폐 강력 규제 시사
겐슬러 SEC 위원장 "투자자 보호 필요"…의회에 추가 감독권한 요청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로운 수장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가상화폐 시장의 강력한 규제 체제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겐슬러는 “나는 기술에 대해 중립적이지만 흥미를 느끼기까지 한다”면서도 “투자자 보호에 대해서는 중립적이지 않다”며 (가상화폐) 거래, 상품, 플랫폼이 규제 공백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의회로부터 추가 권한을 승인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겐슬러는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의 승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CNBC "로빈후드, 25% 넘게 급등...월가 관련 평가"
로빈후드, 지난 주 티커명 HOOD로 나스닥 상장
CNBC “로빈후드, 레딧 주식 커뮤니티 최다 거론”
짐 크레이머 “로빈후드 성장 가능성 높게 평가”
로빈후드가 오늘 장중 25% 가까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사로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3일 Robinhood surges 25%, blows past $38 IPO price 라는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전했습니다. CNBC는 로빈후드의 주가가 이미 공모가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며 당분간 로빈후드의 상승 랠리가 이어질 수도 있을거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로빈후드는 공모가 38달러를 형성하며 지난주 나스닥에 HOOD라는 티커명으로 데뷔한 바 있습니다. 다만 상장 첫날에는 장중 10% 넘게 하락하다 결국 8% 내린 34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오늘 로빈후드의 주가가 장중 25% 가까이 급등하자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 열기가 다시 살아난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CNBC는 실제로 로빈후드가 현재 레딧의 주식커뮤니티 월스트리트베츠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며 지금 로빈후드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집단은 로빈후드의 기업 가치를 믿는 장기 투자자들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월가에서는 로빈후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CNBC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로빈후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크레이머는 로빈후드가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 주 IPO는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기업의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로빈후드가 현재 BNPL,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다른 핀테크 업체를 인수할 수도 있을거라고 전했습니다.
구글, 10월 공개 '픽셀6' 스마트폰에 자체 개발 칩 탑재
구글, '스마트폰 두뇌' AP 성능 극대화
구글, 반도체 독립 통해 제품 효율성 향상
구글이 오는 10월 출시하는 새 스마트폰 ‘픽셀6’와 ‘픽셀6 프로’에 자체 제작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텐서'란 이름의 자체 개발 AP입니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여겨지는데요. 구글이 이제는 자체 제작 AP로 스마트폰 성능을 극대화하고, 고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이끄는 애플과 삼성전자를 따라잡겠다는 구상입니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구글은 2016년부터 '픽셀'이란 폰을 미국 등에서 판매 중인데요. 한국에 정식 출시는 안됐지만 '구글 폰'이란 상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픽셀은 시리즈 5까지 나왔습니다. 시리즈 6는 오는 4분기, 10월 쯤 출시 예정인데, 이때부터 자체 개발 칩을 탑재할 전망입니다.
WSJ "텐센트 주가 요동...中 매체 게임 비판 영향"
中 관영매체 "中 당국, 온라인 게임 규제 강화 필요"
텐센트, 미성년자 게임 사용량 조정안 발표
텐센트 주가, 전장대비 10% 급락...10년만 최대치
중국 관영매체가 온라인 게임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인 이후에 텐센트 주가가 크게 요동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온라인 게임을 '정신적 아편'이라고 표현한데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텐센트의 주가가 계속해서 흔들릴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관영 매체는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중독이 심각하다며 중국 당국이 더 강력한 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이 관영매체는 게임이라는 정신적 아편이 수천억 가치의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텐센트의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이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끼쳤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렇게 중국 관영 매체의 온라인 게임 규제에 대한 발표가 나오자 텐센트는 발빠르게 사용자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텐센트는 앞으로 미성년자의 하루 이용시간을 줄이겠다며 12세 미만의 경우에는 게임 도중 현금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텐센트, 중 관영 매체의 보도 이후에 주가 급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홍콩 증시에서 대장주로도 꼽히는 텐센트의 주가는 매체의 보도 이후에 1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텐센트에게는 10년만에 최대 하락폭이라며 이로 인해 약 600억 달러가 증발한 상황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