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9월 유엔 총회 참석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고,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3일 밝혔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방미에 대해서는 “공무로 인한 출장”이라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앞서 탁 비서관이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말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를 앞두고 이뤄진 것이어서 문 대통령의 대면 참석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엔 총회는 9월 21일 개막 예정이다. 유엔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회원국 정상들에 대면과 비대면 참석 중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